
【강릉】강릉아트센터가 풍성한 기획 전시·공연을 통해 고품격 문화예술의 거점지로 도약한다.
우선 강릉아트센터는 솔올미술관 이름을 ‘강릉시립미술관 솔올’로 변경해 올 4월 재개관한다. 재개관과 동시에 우리나라 추상미술 선구자이자 거장인 김환기 작가, 미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작품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릉시립예술단은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기존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조성진, 클라라 주미강, 김선욱 등 스타 협연자 섭외를 통해 관객들을 끌어들일 준비를 마쳤다. 정민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시립교향악단’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는 교향악 축제에 참가한다.
공연 분야에서는 2025년 시즌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문학과 삶의 정취를 담은 ‘3월 연극시리즈’와 수요일 아침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를 만나는 ‘마티네콘서트’를 시작으로, 인터렉티브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프랑스의 ‘픽셀’, 미국 인형극 ‘Dead as Dodo’는 해외 프로덕션팀이 함께 내한해 원작의 생동감을 더한다.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설은아, 콰야 작가의 전시와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올해도 다양한 공연·전시 기획을 통해 시민의 삶과 문화를 잇는 강릉아트센터가 되겠다”며 “동해선 개통과 연계해 관광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