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별검사팀의 오전 조사가 28일 마무리됐다.

특검은 이날 낮 12시 44분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는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시작된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에 초점을 맞췄다.

조사에는 이 사건을 먼저 수사해 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직접 참여했다.

특검은 점심 식사 이후에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에는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어 비상계엄 선포 전후의 국무회의 의결 절차와 외환 관련 혐의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조사에는 김정국(사법연수원 35기) 부장검사와 조재철(36기) 부장검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