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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 자체 추진

주변 산업단지 조성·주택수요 증가 등 정주여건 개선 일환
LH 공동 시행 방식 지지부진…시 단독사업으로 추진 결정
23만㎡ 규모로 1단계 절반 추진…오는 2029년 완공 목표
28일 주민설명회 예고…

◇원주시청

【원주】원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활성화에 따른 주택수요 증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서부권 문막지구 개발을 시 단독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시행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정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탈락하는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문막읍 문막리 앞뜰 일원에 23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1단계로 17만㎡규모의 개발을 예고했다.

타당성 검증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데다 지정면 기업도시와 KTX 서원주역과 가까워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막~흥업 구간의 6차로 확장 계획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도 호재로 꼽힌다.

시는 28일 오후 2시 문막읍 친환경유역통합관리센터(물빛누리)에서 토지소유자 등을 상대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 및 추진 계획을 설명한다.

원강수 시장은 "문막읍 주민 숙원인 서부권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더이상 늦출 수 없어 자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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