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60만
지역

'사통팔달 원주'…6번째 고속도로 나들목 건립 본격 추진

시, 관설하이패스IC 진·출입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중앙고속도로-국도5호선·원주 동남권 잇는 혈맥 기대
2027년 5월 개통 목표…'동원주IC' 명칭 변경 요구도

◇원주 관설하이패스IC 및 진·출입로 위치도

【원주】사통팔달 원주에 6번째 고속도로 나들목(IC)이 생긴다.

원주시는 중앙고속도로 관설하이패스IC 진·출입로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고속도로와 국도5호선을 연결하고 원주혁신도시를 비롯한 반곡관설동·단구동 등 원주 동남부 지역도심과 IC를 연결하는 도로로, 654m 길이에 폭 20m로 들어서게 된다.

시는 그동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노선조정 등 사업계획 일부를 보완해 최종 결정했다.

이 사업은 도로공사가 주관하는 하이패스IC 건립에 184억원, 시가 담당하는 진·출입로에 154억원 등 총 338억원이 투입, 2027년 5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식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결정으로 동남부권 및 혁신도시 접근 교통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일각에서 관설하이패스IC 명칭을 '동원주하이패스IC'로 변경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심영미 시의원은 "관설IC의 경우 원주에서 동남측 방향인 점을 감안해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 향후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준공 전에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북원주IC',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등과의 연계성을 이유로 들었다.

도로공사 측은 관설IC 준공에 앞서 주민여론 수렴 등을 거쳐 자체 위원회를 통해 명칭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