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3일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 만들기, 한국교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도 교회가 지적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며, 중장기적 인프라 구축에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라며 "한국 교회는 자유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을 선도해왔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극복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고 했다.
이어 "국가의 기틀과 체제가 흔들리는 지금, 다시 한번 성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라며 "마침 한국 교회 스스로 사회적 치유자 역할을 자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출산과 마약중독 문제 해결, 교회가 사랑과 연대의 정신으로 사회문화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라며 "난임 부부를 위한 치료비 지원, 마약 중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 등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한국 교회가 앞장선다"라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재임때 한국교회총연합과 인구전략 마련을 위해 MOU를 맺은 이유"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정신, 가족 가치 회복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 만들기에 한국 교회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