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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꿈탄탄이음터 건립사업 최대고비 넘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학생안전대책 등 보완 후 2027년 착공·2029년 준공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부지 전경.

【태백】태백시평생학습관·태백교육도서관 이전, 복합 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사업이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시는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학생안전대책·프로그램 등 보완을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사업은 태백시 평생학습관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태백교육도서관을 이전해 시와 교육청이 함께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교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평생학습관은 1984년 건립, 과다한 유지보수비가 소요되는데다 산비탈에 위치해 접근성이 낮아 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태백교육도서관은 인근 태백소방서로 인한 출동 소음, 소방서 신축에 필요한 부지 확보 등의 이유로 이전이 필요했다.

꿈탄탄 이음터 건립 사업 추진의 최대 고비로 꼽혔던 공동투자심사가 조건부 통과됨에 따라 시는 승인 조건으로 제시된 학생안전대책 등을 보완하고 공공건축 건축기획, 기본·실시 설계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업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개관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투자심사 통과로 지역 현안사업인 꿈탄탄이음터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시민에게는 시내 중심권 교육·문화시설을, 학생에게는 교육·돌봄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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