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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 대선공약 추진단 ‘2030 미래전략 과제’ 각 정당 대선캠프 전달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 미래산업, SOC 등 담아
8대 분야 32개 과제 115개 세부사업, 61조 규모
30일 각 정당 및 대선캠프 전달해 공약 반영 제안

◇이희열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30일 ‘2030 미래전략 과제’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30 미래전략 과제’를 확정(본보 지난달 29일자 2면 보도), 각 정당에 공약 반영을 제안했다.

이번에 확정한 과제는 8대 분야 32개 공약, 11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있다. 주요 내용은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 미래첨단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폐광·접경지역 신활력 촉진, 글로벌 관광, 농림어업 고부가가치화, 국민 안전·건강 국가 책임 등이다. 총 사업비를 합산하면 국비 48조원을 비롯해 61조원 규모다.

8대 분야 중 강원특별법 개정 분야에는 아직 강원자치도 특례에 반영되지 못한 국제학교 설립, 강원형 이민 정책, 인구 50만 대도시 특례시 기준 완화 등 6개 세부 사업이 담겼다.

초광역 교통망 분야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개통, 강원 내륙선(철원∼춘천∼원주) 철도 건설,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동해항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21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 접경지역 발전 기금 설립과 폐광지역 핵심 광물 클러스터 조성 등 17개 과제를 폐광·접경지역 신활력 분야에 담아 대선 공약으로의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미래첨단산업’ 분야에는 강원자치도의 현안 사업인 중부권 반도체 배후 거점 도시 조성, K-연어 산업 초대형 클러스터 구축, 로봇·AI 중심 첨단 방위산업 육성 등을 공약 과제로 제시했다.

강원 대선공약 추진단은 최종 선정한 공약 과제를 이날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했으며 후보들의 대선공약과 핵심 메시지를 지속해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제안한 사업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 강원도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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