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이재명, 3자 가상대결서 46%대 우세…상대후보와 격차 좁혀져

리얼미터 5월1주차 주간 동향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한덕수 30%
정당 지지도 민주 42.1%·국힘 41.6%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3자 가상 대결에서 46%대를 기록하며 상대 후보와 12%~1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게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에게 대선 3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7.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5%를 각각 얻으며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18.8%포인트 앞섰다. 전 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4.3%포인트 내렸고, 김문수 후보는 4.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가 포함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46.5%, 한덕수 34.3%, 이준석 5.9%로 이재명 후보가 한덕수 후보를 12.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진영의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덕수 후보가 30%로 김문수 후보(21.9%)를 오차범위 밖인 8.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한덕수 후보의 중도 확장성이 김문수 후보보다 좀 더 갖췄다는 평가에 따라 단일화 여론이 한 후보 쪽으로 좀 더 우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없음’과 ‘잘 모름’ 응답도 각각 40.2%, 8%로 높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정권 교체’ 여론은 51.5%로 전 주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정권 연장’ 여론은 42.8%로 5.1%포인트 상승해 두 의견 간 격차는 한 자릿수대인 8.7%포인트로 좁혀졌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5월1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4.7%포인트 낮아진 42.1%, 국민의힘은 7%포인트 오른 41.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당폭 상승하며 양당 격차가 0.5%포인트 초접전 상태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의 경선 컨벤션 효과와 한덕수 후보 등판으로 인한 보수진영 단일화 효과 등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이 지난 1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을 파기 환송하며 법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이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은 3.5%(0.4%포인트↓), 조국혁신당 2.5%(0.2%포인트↓), 진보당 0.7%(0.3%포인트↓), 기타 정당 1.7%(0.8%포인트↓), 무당층 7.8%(0.7%포인트↓)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