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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석탄 광부의 날 제정은 광부들의 못 다 이룬 꿈”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김진태 지사 면담
‘석탄 광부의 날’ 제정, 석탄산업 100년사(史) 편찬 등 요청
창간 80주년 강원일보 ‘석탄문화+첨단산업 세계유산화’ 추진

◇황상덕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장 등은 8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면담하고 ‘광부의 날’ 제정 및 석탄산업 100년사(史) 편찬 등을 요청했다.

올해 6월 국영탄광의 완전 폐광을 앞두고 은퇴광부들과 가족, 주민들이 강원특별자치도에 ‘광부의 날’ 제정 및 석탄산업 100년사(史) 편찬 등을 요청했다.

황상덕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장 등은 8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는 ‘석탄 굉부의 날’ 제정과 석탄산업 100년 역사의 정리, 탄광 사망자 자료수집, 석탄산업전사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발굴 등을 건의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매년 12월23일을 ‘광업인의 날’로 지정하는 광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올 1월 14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석탄산업의 100년 역사와 의미를 집대성하고 산업유산으로의 문화적 의미·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석탄문화+첨단산업 세계유산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전 세계 17개 탄광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폐광 이후에도 꾸준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석탄산업과 산업전사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은퇴 광부이자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장인 황상덕 위원장은 “석탄 광부의 날 제정은 전직 광부, 진폐 환자들에게는 못다 이룬 큰 염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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