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정선지역 민·관·기업이 협력해 친환경 순환경제를 실현한다.
정선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야생화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강원랜드,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재활용품을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9월 시범운영에서는 강원랜드와 지역 커피판매점 등에서 사용한 커피박을 모아 고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키링, 화분, 연필, 방향제 등의 상품으로 재탄생시킨다.
또 커피박 재자원화 전문가 심화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직원을 고용, 등 일자리 및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정선지역 학생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민 고향 정선을 이미지화하는 제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친환경 교육도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야생화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2월 강원랜드와 커피박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고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도 지난해 10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시스템 설비를 완료했다.
이후 강원랜드가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커피박 순환자원 조건부 인정을 취득하면서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신동훈 고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재자원화는 폐기물과 탄소배출량 감축, 일자리 및 주민소득 창출, 지역경제 순환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도시재생 모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