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도시 영월군이 도시 정체성을 담은 생활서체로 지역의 가치를 알린다.
군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고유서체 ‘영월체’(가칭)를 개발해 다음 달 부터 배포한다.
이번에 개발한 영월체는 동·서강의 곡선과 한반도 지형을 닮은 자소 디자인 등 지역의 자연과 역사, 도시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또 획의 강약과 자간, 곡선 흐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담아냈다.
특히 공공누리, 구글폰트, 어도비, 한컴,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등록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상 자막과 블로그 섬네일, 포스터, 간판, 공공문서 등 생활 속 콘텐츠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언 주무관은 “영월체는 총 3개년에 걸친 단계별 개발계획 중 1년차 결과물로 ‘작지만 강한 서체’, ‘누구나 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로 영월의 이름을 국내외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디자인상 출품과 함께 서체를 활용한 우수콘텐츠 발굴, 공공디자인 적용사례 확산 등을 통해 ‘영월체’ 자체를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 자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