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3회 강원미술대전' 서예·문인화 부문에 ‘야좌기사(夜坐記事):밤에 앉아 있던 일(한문)’을 출품한 전용수(60·강릉)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예총과 강원미술대전조직위원회는 대상 수상작 ‘야좌기사(夜坐記事):밤에 앉아 있던 일(한문)’을 비롯한 입상작을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창작상에는 ‘달빛 그림자(문인화)’를 선보인 문용기(춘천)씨와 ‘허난설헌 시-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한글)’의 권미선(원주)시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전용수씨는 대회 최고상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매입상금 4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창작상 수상자인 문용기·권미선씨에게는 각각 도예총회장상과 매입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작 ‘야좌기사(夜坐記事):밤에 앉아 있던 일(한문)’은 절제된 필력과 깊이 있는 먹색의 조화로 서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혜경 심사위원은 “출품작들의 작품 수준이 지난해보다 향상됐다는 것을 느꼈다”며 “작품 준비로 많은 수고를 하신 출품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미술대전 시상식은 다음달 29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회는 다음달 25일부터 5일 동안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수상자 명단은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