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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복단지 재지정 등 11대 현안과제, 새정부에 촉구

이재명 대통령, 대선 기간 "원주를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약속
원강수 시장 "원주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첨복단지 필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권 확장·원주공항 국제선 취항 촉구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원주】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재지정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라인의 원주권 확장 등 핵심 현안을 새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삼아줄 것을 촉구했다.

원강수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난 대선기간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약속한 '원주를 중부내력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했기에 원주시민이 압도적인 투표율과 득표수로 화답했다. 이제는 정부가 약속한 공약의 실천의지로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11대 과제를 선별, 새정부에 건의했다. 우선 시의 의료기기 산업을 AI·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로 확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2009년 첨복단지 지정에서 정치 논리로 배제됐고,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국가 핵심산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또 AI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라인의 원주권 확장을 통한 지역 간 산업 불균형 해소와 공급망 리스크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원 시장은 "민선8기 들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과 테스크베드 구축 등 기반조성에 힘썼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원주시를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보완기능 수행거점으로 육성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특히 강원자치도 총 수출액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강원최대 무역도시인 점에서 원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에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호소했다.

이와 함께 GTX-D노선 조기 개통과 은퇴자 맞춤형 '원주형 미니신도시' 조성, 강원과학기술원(GWIST) 건립,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소초) 완성 등을 건의했다. 인구 30만명을 유지하는 도시에 '대도시' 특례지위 부여와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장기 방치 국유재산 유휴부지의 조속한 개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주분원 설립 등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 시장은 "국정과제 대응 특별추진단을 꾸려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력을 키우겠다"며 "인구 50만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여길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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