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둔중학교(교장:이희정)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청소년 세션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식물교육 워크숍이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이 주관하는 세계적 식물교육 회의다. 동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최하고 51개국 244개 기관에서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총회에서 황둔중 학생들은 ‘식물교육의 이해관계자로서의 청소년’을 주제로 참여해 지역 학교의 한계를 넘은 글로벌 역량을 선보이며 청소년 주도 식물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와 황둔중이 공동 기획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식물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편 원주 신림면에 위치한 황둔중은 산촌 소규모 학교임에도 자연을 활용한 산림·식물교육 활동을 지속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