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지난 17일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2025년 시군예술인 방문간담회’를 개최했다.
철원·화천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예술인 30명이 첨석해 지역 예술인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환경, 제도 개선, 청년 예술인 지원방안 등 정책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유휴공간 발굴 및 장르별 활용 방안,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청년 예술인의 중앙 진출기회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수렴됐다. 재단은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공간 확대, 지원제도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승주 강원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은“다양한 예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원제도에 대한 명확한 안내와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문화재단은 올해 도내 9개 시·군서 방문간담회를 실시 중이다. 도내 문화 기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는 다음달 2일 태백 꿈꾸는 예술터에서 태백·정선 예술인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