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미래모빌리티 혁신 특별위원회가 1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내 미래 교통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도의회는 이날 도 건설교통국으로부터 2026 ITS 세계총회 지원 방안을 비롯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시설 구축,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조성,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정책, 관광형 교통모델 운영 등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ITS 기반시설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강원도 핵심사업으로, 도내 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삼척·양양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주차정보제공, 자율주행 연계 서비스 등 스마트 교통망 확충이 핵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 수준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ITS 환승센터 조성,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망 구축, 지역 교통모델 도입 등도 논의했다.
김용래 미래특위 위원장은 “ITS 기반의 스마트 교통망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특위는 미래교통 생태계 전환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 결과는 향후 도의회 차원의 관련 조례 정비와 국비 확보 건의, 중앙정부 대응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