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자원 순환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폐건전지 교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정선군청 공직자들이 업무 및 가정에서 사용한 폐건전지를 자발적으로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군 환경과 자원순환팀에서는 모아진 폐건전지 10개당 새건전지 1세트로 교환해 주고 있다.
지난해 군은 당초 목표치를 1,000개로 설정했지만 총 1,540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월부터 ‘숨은자원 모으기 지원사업’을 통해 상자, 신문지, 책 등 폐지류를 재활용 업체에서 수거할 경우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96.6톤의 폐지류 재활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폐전지 0.98톤, 투명페트병 44.7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종덕 군 환경과장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폐건전지 재활용에 참여하는 것은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실천”이라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