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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노동당사 미디어아트로 다시 빛난다

【철원】철원군이 대표 근대문화유산인 노동당사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철원군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군민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방향과 실행계획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문화예술계, 관광업계, 청년단체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군은 7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철원군은 지난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실감콘텐츠 전시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전시 등에 참여한 김미라 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 또, 올 8월까지 노동당사에 미디어아트 관련 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 중순부터 철원의 옛 이름 '모을동비'에서 영감을 얻은 '모을동빛' 주제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의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숙박업계 등을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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