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강원특별자치도 지역학 연구발표대회’에서 춘천문화원 소속 오문환씨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와 강원역사문화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26일 고성문화원에서 ‘지역학 연구 35년, 강원의 가치를 높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최 씨는 ‘일제강점기 춘천지역 상수도 부설 배경과 과정’을 발표했다.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학 연구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이날 총 11편의 연구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오문환씨에게는 상장과 함게 상금 150만원이 전달됐다. 특별상은 양양문화원의 김영미씨가, 우수상은 홍천문화원 소속 동언우씨와 고성문화원 소속 김광섭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주선 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이 자리는 연구 발표의 장을 넘어 지역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귀중한 만남의 장”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2주년을 맞아 도의 변화와 발전을 학문적으로 조망하고 사회적인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