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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올해 첫 폭염특보…이번주 동해안 중심 열대야 전망

삼척 34.9도, 강릉 34.4도 등 폭염 주의보
당분간 평년 기온 웃도는 무더위 지속 예상

◇사진=강원일보DB.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도 춘천, 홍천, 원주, 횡성, 영월, 정선, 화천 등 강원 내륙 및 남부산지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최고기온은 삼척 34.9도, 강릉 34.4도, 정선 34.2도, 동해 33.3도, 영월 32.4도, 원주 32.3도, 태백 31.7도, 홍천 31.4도, 춘천 31.3도, 속초 30.5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강원내륙과 동해안, 남부산지 등은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강원 춘천, 원주, 영월, 철원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린 이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평균 최고기온은 강릉 33도, 원주 31도, 동해 31도, 춘천 30도 등으로 평년 기온(최고 22도~29도)을 상회할 전망이다. 밤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 내내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기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여부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이 변동될 수 있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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