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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비쿠폰·지역화폐·소상공인 지원까지… 침체된 경기에 '단비' 기대감

21일부터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최대 규모
중기부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침체된 강원 경기에 활력 되어주길"

사진=강원일보 DB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소비쿠폰에 더해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확대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가량 발행되는 온누리 상품권 등은 강원도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내 양양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올해 발행할 지역사랑상품권은 총 8,564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9,258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에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정상화 3,128억원이 포함되면서 소비 진작에 더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모(33)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최근 외식비를 줄이고 있었는데, 소비쿠폰을 지급 받으면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한우로 몸보신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치솟는 물가와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임대료 및 공과금 조차 내지 못하며 버티고 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이같은 정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두삼 강원상인연합회장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전통시장의 침체가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으로 소비가 되살아나 매출 증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극상 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비쿠폰 지급은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정부 정책에 강원 소상공인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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