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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나선다…감량기기 설치 지원

【철원】"음식물 쓰레기 함께 줄여요" 철원군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 유도를 위해 '2025년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보조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철원군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1대씩 총 100대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구입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구입 및 설치 비용의 70% 이내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1~25일까지 지역 내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지원대상은 철원군에 주민등록이 된 세대주 또는 세대원으로 신청가구가 많을 경우 세대원 수가 많은 가구, 거주 기간이 긴 가구, RFID 종량기 미지원 주택, 신청서 접수순 등의 기준에 따라 우선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제품을 먼저 구입한 뒤 지원을 받는 방식이 아닌 선정된 이후 구입한 제품만 지원이 가능하다.

감량기기는 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방식 등으로 단체표준·환경표지·K마크·Q마크 중 하나 이상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 해당된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분쇄해 하수도로 직접 배출하는 방식의 제품은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은숙 철원군 청정환경과장은 "많은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과 함께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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