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예방중심 소방행정 강화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위험물 사업장, 건설 현장, 다중이용시설 등 4,006곳을 대상으로 정기조사와 불시 단속을 벌여 1,0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 중 △자체 점검 미실시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소방공사 분리 도급 위반 등 총 11건은 형사입건 조치했다. △소방 계획서 작성 미흡 △소화 기구·유도등 불량 등 경미한 위반사항 1,027건은 조치명령을 통해 시정 조처를 완료했다.
도소방본부는 관계인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안전 컨설팅도 병행했다. 컨설팅은 영업주, 관리자,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 요소 진단, 소방시설 유지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도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도민 스스로 점검하고 책임지는 자율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