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돌격대장’ 김대원이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에 나선다.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 결장하는 김대원은 그 공백을 팬들과의 교감으로 채운다.
김대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달 28일 수원FC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장이라는 아쉬움을 전화위복 삼아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5시, 김대원은 강릉하이원아레나 내 MD스토어에서 일일 점원으로 팬들을 맞이한다. 클럽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돕는 등 직접 판매 활동에 나서며 팬들의 질문과 요청에도 직접 응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은 사인회도 열린다. 지난달 군 전역 이후 팬들과 가까이 만날 기회가 적었던 그에게는 오랜만의 팬사인회다.
김대원은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대된다”며 “대전과의 경기에선 경기장 밖에서 인사드리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그라운드 위에서 행복을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