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원한 태백의 여름 즐기세요"
오는 주말과 휴일 태백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펼쳐진다.
태백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황지연못을 비롯한 태백 전역에서 펼쳐진다.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6일 오후 4시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워터 워킹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연다. 개막식과 싱어롱쇼, 선선 워터나이트, 워터 데이 앤 나잇 파티, 낙화유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에 앞서 25일부터는 열대야 없는 태백의 서늘한 여름밤을 느낄 수 있는 2025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태백산 당골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기간 금·토요일에는 황지야시장이 황지연못·시장북길 일원에서, 장성중앙시장 탄빛야시장이 장성탄탄마당에서 열려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1,300리 낙동강 유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23회 낙동강 발원제는 오는 26일 태백 황지연못 일원에서 태백문화원 주관으로 봉행된다. 제29회 한강발원제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 3일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사)한국상록회 태백상록회 주최·주관으로 예정됐다.
강원관광재단이 마련한 '운탄고도 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태백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태백 알리소에서 집결해 태백체험공원, 맨발걷기 길을 거쳐 자작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운탄고도 1330 6길을 걸으며 시원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회를 맞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며 "열대야 없는 도시 태백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가득한 여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