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사태 정기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올 9월30일까지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159개소와 사방댐 등 사방시설 79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군청 산사태현장예방단과 산림조합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실시하며,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요소에 대한 응급조치, 보수·보강 공사, 출입통제선 설치 등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군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면 균열, 낙석 등 전조 현상에 대한 주민 신고를 활성화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해 산사태 안전관리 홍보 및 주민 대상 대피요령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기점검과 주민 교육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