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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반려견과 트레킹·골프까지… '펫프렌들리' 변신 중인 강원

하이원리조트·소노팰리체 등 리조트업계 '펫 프랜들리'
하이원은 객실 중 11% 가량 반려동물 동반으로 운영
고성 델피노, 홍천 비발디파크 등 객실 비중 증가추세

◇소노펠리체는 비발디파크CC 마운틴코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지역 리조트 및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가 '펫 프렌들리' 서비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골프를 치고 트레킹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휴가철마다 객실은 만실을 기록하는 등 관련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노펠리체는 지난해 9월부터 비발디파크CC 마운틴 코스에서 반려견과 동반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 중이다. 반려견 입장료는 골퍼 그린피 외 추가 결제로 9홀 기준 한마리당 주중 1만원·주말 2만원을 받는다. 한팀당 최대 두 마리까지 동반이 가능하다. 2020년 7월 오픈한 소노펫앤클럽 비발디파크는 총 157 객실 규모로 반려동물과 투숙이 가능하다.

하이원리조트는 2020년 '댕댕트레킹' 행사를 개최, 방문객 3,000명으로 시작해 올해 전국에서 1만 명이 5,000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찾았다. 5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난 참여객을 수용하기 위해 정선 고한의 하이캐슬, 메이힐스 등 주변 리조트와 협업하고 있다. 하이원은 전체 객실 중 11%가량 상시적으로 ‘펫 동반’ 객실로 운영하고 있다.

강릉의 세인트존스호텔,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휘닉스 파크, 속초 오션투유리조트, 고성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 등도 펫룸을 제공 중이다.

반려동물 동반 펜션도 여름 휴가철 1박당 60~80만원대로 높은 가격이지만 이미 만실이다. 강릉 펜션 스테이하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은 8월 말까지 만실로, 일반 객실보다 예약률이 30%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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