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에서 키운 농산물, 양양에서 판매하세요.”
양양군이 지역농가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판매 수익 증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마켓 ‘매일아홉시’에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 출하를 본격 시작했다.
‘매일아홉시’는 양양군민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문 매장으로현재까지 총 164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출하자를 모집하는 가운데 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경작 또는 제조활동을 하는 농업인 및 가공업체다. 외부에서 생산된 가공제품이라 하더라도 양양군에서 개발 또는 지원한 상품의 경우 유통전문판매업체를 통해 출하할 수 있다.
모집 품목은 양양군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우수 가공식품이며 접수는 양양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자는 유통 과정 없이 사실상 현지에서 판매하고 구매자도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판매와자 구매자 모두에게 유리해 인기다.
‘매일아홉시’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올 6월30일까지 약 4억 6,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출하자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직접 소분·포장해 매장에 진열·수거해야 하며 신선 농산물은 ‘1일 유통 원칙’을 적용받는다.
황병길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일아홉시는 단순한 로컬푸드 매장을 넘어 지역농업인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지역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