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의 8월이 풍성한 문화 행사와 공연으로 물든다.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씨네마떼끄가 주관하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1일 오후 7시 영화배우 오우리와 하성국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 축하 공연은 페퍼톤스가 맡는다.
올해는 24편의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 1편, 2편의 장편영화 등 총 27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장애인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휠체어 이용자 전용 화장실, 모든 상영작의 배리어프리(무장애) 버전 상영 등을 통해 문화 접근성의 평등도 실현한다.
14일부터는 ‘2025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시작된다. 16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야행은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 8가지 테마 4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올해 1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개막행사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한층 확대한다. 퍼레이드 구간을 연장하고 시민 참여형 길놀이로 구성해 더욱 활기찬 개막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9일 오후 7시30분 시 승격 70주년 기념 기획초청공연 서울시무용단 ‘일무’가 강릉시민들을 만난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은 8일 오후 7시30분과 9일 오후 4시에 ‘14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국립오페라단 오페라타는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후 3시에 ‘박쥐’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