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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찰,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관련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15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8.15 사진=연합뉴스

속보=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7일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는데, 그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경찰은 이 의원과 보좌관 차씨를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에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 4명을 보내 이 의원과 차씨의 PC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 의원의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과 익산 자택 등 총 8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차명거래 당시 계좌였던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이뤄져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차씨는 현재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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