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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강원경제인대상 수상기업]강원자치도 자생 약용식물로 명품 화장품 개발

원주 기업도시 뉴랜드올네이처
강원경제인대상 특별상 수상
특허 화장품 개발·상생에 앞장

◇(주)뉴랜드올네이처 전경.

원주 지정면 기업도시에 위치한 (주)뉴랜드올네이처는 국내는 물론 해외 10여개 국가에 진출한 ‘K-뷰티’ 선도 기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자생 약용식물을 활용한 독창적 기술개발을 통해 총 6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을 선보였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유망중소기업’과 ‘글로벌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다문화가정 지원, 지역인재 채용 등에도 이바지하면서 강원지역 산업 발전 뿐 아니라 지역상생에 힘쓰는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뉴랜드올네이처 제조공장.
◇뉴랜드 올네이처 화장품.

■‘천연자원’의 차별화 제품=뉴랜드 올네이처는 2008년 설립 이래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으며, 친환경적인 원료 사용과 품질 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꾀해왔다. 천연소재의 독창적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기준 4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2건을 출원했다.

상백피, 호장근, 비비추, 민들레 전초 등 도내 자생 식물을 활용해 항산화, 피부장벽 강화,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고, 지역 자원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1차 농산물을 고부가 화장품 원료로 전환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가져왔다.

현재 항산화와 리프팅에 특화된 18종 기능성 제품은 국내 100여 개 지사망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샘이나 항산화젤 화장품’은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에 진정효과를 주며, 수분 가득한 화사한 피부로 생기를 되찾아주는 제품이다. 물보다 4배 이상 높은 수분 함유량과 캠슐 비타민E가 선사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는 국내 홈쇼핑에서 완판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샘이나 마누카 허니 세럼’은 상백피·호장근 복합추출물과 마누카꿀을 더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준다. 천연보습제와 화상치료에도 탁월하다.

최근에는 서양갯냉이 추출물을 포함한 ‘샘이나 플랑 화장품’을 출시했다. 갯벌의 산삼이라 불리는 서양갯냉이는 각질층의 수분 흡수를 도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미네랄 성분이 피부 활성도를 높여준다. 5가지 나노리포좀 성장인자까지 합쳐 모공 깊숙이 침투해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의 제품들은 억대 매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2018년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중동 등 12개국에서 사랑받으며, 누적 매출액 25억원을 달성했다.

◇(주)뉴랜드올네이처 피부과학연구소.

■연구·생산·마케팅=뉴랜드올네이처는 자연친화적인 천연물 소재로부터 안전하고, 효능좋은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 이래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 현재 독자적인 연구소인 ‘피부과학연구소’ 운영과 강원대 등 지역거점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산학협력을 병행했으며, 피부임상연구센터에 의뢰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피부과학연구소는 2018년 인증 후 전문연구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R&D를 추진하고, 지난해 연구개발유형 벤처기업 인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7년간 정부 R&D 과제 선정 및 수행 완료 과제를 100% 달성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뉴랜드올네이처는 집중적으로 유효 성분 전달 경피 흡수 화장품 연구와 개발에 나서며 멀지 않은 미래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GMP 인증 생산시설을 갖추고 월 3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22716, 9001 등을 인증받아 공장 설비의 안정성, 과학성, 신뢰도를 입증했고, 바이어 역시 그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하면서도 품질과 안전성을 세계적 기준에 맞추는 데 힘을 쏟았다.

국내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뷰티 전문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매거진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배우 김보연·김혜리 등 셀럽과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강원FC, IFBB PRO 머슬앤피트니스 대회에 스폰서로 지원하고,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한 리뷰 및 SNS 광고, 박람회 참가 등 활동도 이름을 알리는 데 한몫했다.

◇‘2025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가 지난 5월 원주 지정면 뉴랜드올네이처 강당에서 열렸다.

■사회공헌=원주를 거점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친환경·자연주의 이미지를 앞세워 ESG 경영과도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윤영순 대표는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장 재임 중 도내 여성 기업인 발굴 및 육성 활동에 주력했으며, 매년 다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거주 다문화 여성을 초청해 화합의 자리를 마련 중이다. 게다가 뉴랜드올네이처는 도 출신을 70% 이상 채용하면서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강원도 스타기업, 이노비즈벤처기업 인증 등 다수의 표창과 인증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중이다.

뉴랜드올네이처의 앞으로의 방향은 뚜렷하다. 자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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