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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2회 추경예산 9,522억원… 765억원 증가

침체된 상경기 살리기·취약계층 지원
민생회복 소비쿠폰·SOC사업 등 추진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

【홍천】 홍천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9,522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8,757억원) 보다 765억원(8.74%)이 증액된 규모다.

주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206억원, 지난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576억원, 불가피할 경우 예산 부족시 사용해두려고 적립해 놓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군민의 생활 안정, 편의성 향상, 경기 활성화 등에 초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회 추경 예산안은 위축된 상경기 살리기 분야에 415억원,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 258억원이 편성됐다.

상경기 살리기 분야 최대 예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으로 193억원이 투입됐다.

또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SOC사업으로는 농업 기반 시설 개보수 및 개량 16억원, 군도·농어촌도로 조성 및 정비 29억원, 하천 정비 25억원, 도시계획도로 조성 30억원, 화촌면 야시대리 배수관로 확장 사업 16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비 24억원, 공공체육 시설 확충비 55억원 등도 있다.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활동 지원을 위한 세출 예산으로는 25억원, 농어촌 버스 청소년 무료 이용 시스템 구축비 1억원과 그 외 생활 편의 시설 개선 사업에 151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362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2회 추경 예산은 군민 체감형 사업 지원에 중점을 뒀고,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 분야 균형적인 추진에 주력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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