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폐광지역 개발사업의 진행과정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5일 도계읍 복지회관에서 블랙밸리CC 제2골프장 및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사업과 펫 패밀리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사업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사업진행 과정, 개발이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가 도계읍 늑구리 일대 986,285㎡ 부지에 추진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사업은 18홀 규모의 블랙밸리cc 제2골프장과 농어촌관광휴양시설이 접목된 것으로, 가족단위 여가 콘텐츠를 비롯해 6차 산업 및 웰니스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자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 등 사업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기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고 행정안전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는 농업전시관 및 학습관 외에도 해바라기와 카모마일 작물원을 비롯해 로컬공방, 글램핑장 등 6차 산업 및 웰니스 체험시설, 로컬푸드레스토랑과 수변산책테크, 허브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가족단위 여가공간으로 갤러리와 어린이미니골프장, 파크골프장 등도 갖춘다는 복안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펫 패밀리파크’는 하이원추추파크내 21만8,282㎡ 부지에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산책로, 운동장, 수영장, 놀이터 등을 갖춘 반려동물 놀이 숲과 반려동물 캠핑장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지난해 원주지방환경청과 자연환경을 60% 보존한다는 협의를 벌였고, 하이원추추파크 소유의 원형지를 매입해 내년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펫 패밀리파크가 개장하면 급증하는 펫팸족(Pet+Family)과 캠핑 동호인들을 유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기반시설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