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가 신한은행 공공형 배달플랫폼 ‘땡겨요’의 운영 우수 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땡겨요 배달앱은 소상공인 이익 증대를 위해 입점료, 광고료 등을 없애고 중개 수수료를 시장 평균보다 낮게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땡겨요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핵심 지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맹점은 1년 새 1,896곳까지 늘며 2.6배 증가했고 가입자는 4만6,630명으로 3.3배 확대됐다. 월 매출액은 3,800만원에서 10억3,600만원으로 27배가 증가했다. 특히 지역화폐 결제액이 4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땡겨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 체감형 혜택을 지속 제공해왔다. 1만5,000원 이상 주문시 3,000원 무료 배달 쿠폰을 상시 제공하고 월별 이벤트성 쿠폰도 배포 중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추가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신한은행 서울 본점에서 열린 '땡겨요 상생 Day'에서 이 같은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우수 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창현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