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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인대상 수상기업]대기업과 협업 폭발적 성장…끊임없는 혁신·지역경제 발전 실천

특별상 부문 양구 현대C&E㈜

◇현대C&E 회사 전경

제19회 강원경제인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현대C&E㈜(대표이사:원우림)은 양구 하리친환경농공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 및 통신공사, 기계설비, 실내건축 등을 주로 설계·공사하는 업체다. ‘에너지 절감 및 자동화를 통해 인류의 편익 증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창업 이념으로 1998년 설립했다. 이같은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에 나서고 있다.

◇물류센터 자동화 시스템 모니터링

■대기업과의 협업 1년 만에 매출 3배 껑충=현대C&E는 건설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물류센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내 전기제조 및 건설업계에서는 드물게 쿠팡과 한화 등 대형 민간 발주처의 협력업체로 등록됐다. 특히 쿠팡 우수협력 업체 등록은 도내 전기공사업 및 건설업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각종 시공 및 프로젝트 이행 사례를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출은 해마다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3년도 매출액은 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6억원으로 3배나 껑충 뛰었다. 기존 지자체 정부공사 의존도가 90%에 달하던 구조에서 탈피해 민간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실제 시공 및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의 수도권 및 전국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선례도 남겼다.

◇저압 배전반

■자동화 설비기술 도입해 사업다각화·기술경쟁력 확보 주력=현대C&E㈜는 2012년 양구군 하리친환경농공단지 내 1,000평여의 공장을 신축해 수배전반, 계장(계측) 제어반, 시스템통합감시 등 자동화 설비기술을 도입했으며, 관련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립했다. 또 계장(계측)제어 및 분전반, 가로등기구, 경관조명 외 제품에 대한 개발·생산을 꾸준히 추진해 사업의 다각화 및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충격흡수와 불법 부착물이 방지가 가능한 가로등의 지주보호커버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서지억제 소자를 기반으로 한 일체형 과열 방지 및 순시 차단기능을 갖는 서지 보호 장치에 대한 특허도 마쳤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 등 ISO인증도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양구군 장난감도서관 리모델링, 양구군 트레이닝센터 신축 기계설비공사,독골 저수지 울타리 LED경관조명 설치 등 지역 내 공사를 맡았으며. (주)한화글로벌 직배송센터 시설개선 전비공사, 쿠팡 안성 5센터 거점사무실 조성공사 등 굵직한 공사 또한 다수 맡는 등 전국 단위로 영업 무대를 넓히고 있다.

◇계장(계측)제어반

■강원특별자치도 제2회 강원 청년 대상 수상자 선정=원우림 대표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제2회 강원 청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 청년 대상은 지역사회와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도내 거주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개인 및 단체(청년 대표 또는 청년 구성원 비율 50% 이상)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원 대표는 (사)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쌀·장학금·불우이웃돕기 등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취업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말 강릉에서 열리는 '2025 강원 청년의 날' 행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명의의 상패를 받는다.

원우림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 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또 지역 청년 정책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청년 문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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