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가 청년 창업 기업을 폐광지역으로 이전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공모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해오고 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 기업 등 전국 4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강원랜드와 협력기관은 서류심사, 본선, 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 조사, 결선 등 공개 경쟁 선발 방식으로 올해 12월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는 각각 최대 10억 원의 지역 이전 지원금을 지급 받고, 여건에 따라 연계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투·융자 등 지원,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상생프로그램 연계 지원,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선발 기업은 3년 이내 본사와 공장 중 1개 이상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5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 기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선발된 총 19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지역 이전을 완료하고, 7개 기업은 지역 이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