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석규 애국지사의 상수(上壽, 100세)연을 찾아 감사를 전했다.
공단은 지난 8일 보훈공단 전주보훈양원에서 열린 이석규 애국지사 상수연을 방문했다. 이석규 애국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동급생들과 함께 항일 비밀결사 단체인 무등독서회를 조직했다. 활동하던 중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규 애국지사의 독립운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상영했고, 장녀 이춘금(75)씨의 ‘아버지께 드립니다’ 헌시를 낭독했다. 이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 각계각층이 축하말이 전해졌다.
윤종진 이사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이석규 애국지사의 상수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공단은 앞으로도 애국지사들과 국가유공자들이 편안하고 영예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국민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