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문화·관광도시 영월군이 2,0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야외정원으로 거듭난다.
영월군은 25일 오후 5시 영월읍 방절리에서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의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청령포원은 영월 저류지를 활용해 조성한 대규모 정원으로 총면적 68㏊, 이중 메인 구간은 15㏊에 달한다.
또 ‘영월의 숲’, ‘대지의 숲’, ‘영력의 숲’, ‘생명의 숲’, ‘사람의 숲’ 등 다섯 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패인굴과 돌개원 등의 영월 상징지, 자생식물원, 소나무 숲, 자작나무 숲, 맨발 걷기 체험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무다. 사계절 꽃을 심어 연중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국도 38호선과 연계된 ‘스마트 복합쉼터 청령포레스트(청령forRest)’는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한 관문 역할을 한다.
카페·식당·농산물판매장·체험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쉼터에서 곧장 정원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을 동시에 확보했다.
인근 방절리 433번지 일원에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더하는 등 청령포원을 통해 ‘정원도시 영월’이라는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청령포원은 우리 군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문화와 자연, 그리고 관광을 아우르는 ‘야외정원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정원도시 전략의 결실”이라며 “2,000만명의 수도권 시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대규모 야외정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관광의 질적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