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정취 가득한 강촌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장터가 열린다.
춘천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강촌 출렁다리 일원(남산면 강촌리 671-5)에서 ‘강촌 상상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작가들과 강촌 농부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판매, 신선 농산물 직거래, 버스킹 공연, 가을운동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강촌의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마켓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 나들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촌 농부의 시장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키운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며, 플리마켓에서는 청년 작가들의 독창적인 수공예품이 선보인다. 감성 버스킹과 포토존,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춘천시는 이번 상상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촌 상상마켓은 자연과 사람, 문화를 잇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