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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국순당 보유 미생물 전통주 최초 국가에서 보존한다

【횡성】국순당이 보유한 미생물을 전통주 최초로 국가에서 중복 보존한다.

국순당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가미생물 장기 안전중복보존 서비스 실시를 위한 산업미생물 안전중복보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왼쪽)과 방혜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지난 17일 국가미생물 장기 안전중복보존 서비스 실시를 위한 산업미생물 안전중복보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국순당

이번 협약으로 국순당은 50년이 넘는 기간 선별해온 우수 양조미생물을 자체 보존하고 국가 미생물은행에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게 됐다. 전통주 등 주류업계가 보존 중인 미생물에 대해 국가가 중복보존한 사례는 국순당이 업계 최초한다.

국가미생물은행에 보존되는 주조 양조 미생물은 백세주 및 국순당 막걸리를 빚는데 사용되는 누룩곰팡이와 효모, 유산균 등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전통주 양조 미생물은 우리 전통의 음주문화유산이기에 더욱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이번 국립농업과학원과의 협약을 통해 중복보존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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