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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고장' 원주서 열리는 라면페스타 막 올라

9월19일 개막...21일까지 상지대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막식과 함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쿠킹쇼 인기

◇2025 원주라면페스타 개막식이 19일 상지대 노천극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장 등 도·시의원, 성경륭 상지대 총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조병주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재희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이강모 원주시시정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라면의 도시 '원주'에서 대한민국 대표 라면 축제의 막이 올랐다.

2025 원주라면페스타 개막식이 19일 상지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장 등 도·시의원, 성경륭 상지대 총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조병주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재희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 이강모 원주시시정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해 라면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는 쿠킹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폴리 맛피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권 셰프는 라면을 파인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한 특별 레시피를 공개,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인기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면 먹방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라면 이벤트, 레크리에이션 등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지대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 원주와락버스킹, 원주문화재단 소속 전문 및 생활 공연팀 공연은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의 생산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원주시, 삼양식품, 상지대, 상지대길상인회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첫 번째 행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삼양식품이 있어 대한민국 라면의 역사가 원주에서 시작됐고 라면이 원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며 "라면페스타를 원주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시와 삼양식품은 뗄 수 없는 관계"라며 "1963년 배고픈 국민을 위해 삼양라면을 출시했던 선한 영향력을 되새기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영춘 상지대길상인회장은 "단순히 라면만 즐기는 게 아닌, 우산동이 다시 활기를 되살리는 계기를 만들고자 축제를 기획했다"며 "라면페스타가 대표 먹거리 축제로 우산동 성장의 새로운 불씨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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