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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라오스 단기 계절근로자 전원 출국

- 강릉지역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기여

◇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도왔던 라오스 단기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25일 전원 출국했다.

【강릉】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도왔던 라오스 단기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25일 전원 출국했다.

이번 계절근로자 파견은 농협과 지자체 협력으로 운영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추진됐으며, 지난 3월부터 최대 6개월간 감자, 배추, 무, 과수, 화훼 등 강릉시 주요 품목의 농가에서 근로활동을 펼쳤다.

시는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일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행사 지원, 숙소 개보수,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국을 앞둔 한 라오스 근로자는 “강릉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농업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태 시 농정과장은 “내년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 계절근로자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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