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청소년 4,9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도내 청소년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활동은 '생활안전 및 성교육 활동(85%)'이었다. 이어 '신체건강 및 스포츠 활동(79.3%)''중독예방 및 정신건강 활동(76.1%)' 등 순이었다. 반면 참여율이 가장 낮은 활동은 자원봉사활동(48.7%)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예술체험활동(4.19점)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신체건강 및 스포츠 활동(24%)에 참여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일을 하는 목적은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0.4%)이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일을 한다는 답변은 12.2%에 불과했다. 근로청소년의 11%는 일을 하면서 부당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고 했고 이에 대한 대처방법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31.3%)''바로 일을 그만둠(25%)''주변에 도움 요청 및 개인적으로 회사에 요청(18.8%)' 등이었다.
센터는 조사 결과를 학교,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 관련 부서 등에 보급했다. 자료는 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