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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경제 대전환 100년의 미래]연평균 성장률 32%…K-에스테틱 세계시장 경쟁력 입증

휴젤
‘보툴렉스’ 70개국 진출 전 세계 주목
강원TP 제22호 졸업기업 선정 쾌거
연탄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폴인휴젤’ 개최해 지역사회에 보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레티보 승인 5주년 기념행사에서 휴젤 지승욱 사업총괄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레티보 승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좌측 네 번째부터 우측 순서대로) 휴젤 지승욱 사업총괄 부사장, 사환제약 처펑성 회장, 중국성형협회 양룽야 회장, 상해동제대부속병원 초이하이얜 교수, 상해교통대부속병원 우샤오쥔 교수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대표:장두현)이 미국·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1년 춘천의 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휴젤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향토 기업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휴젤은 2010년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를 론칭한 이후 2024년까지 연평균성장률 32%를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은 각각 전 세계 70여 개국,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춘천에서 생산된 K-에스테틱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도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휴젤은 활발한 지역 인재 채용과 춘천 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적극적인 춘천 인재 채용 노력=휴젤은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강원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시설을 갖춘 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보툴렉스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6년에는 거두농공단지에 위치한 거두공장 A동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휴젤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70여 개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휴젤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거두공장 B동 건설에 착수했으며, 올해 4월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휴젤의 거두공장에는 연구소 인력을 포함하여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는 총 27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는데, 이 중 약 61%가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이거나 강원 소재의 학교를 졸업한 인재다. 휴젤은 춘천에 본사를 두고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휴젤은 강원테크노파크 제22호 졸업기업으로 선정되어 졸업 현판을 수여 받기도 했다. 신북공장 입주 당시 직원 수 40명, 매출 8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이었던 휴젤은 강원테크노파크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고용인원 600명 규모의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휴젤은 신북공장을 졸업한 도 대표 기업으로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꾸준히 기여할 계획이다.

■연탄 나눔·강원 소재 대학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휴젤은 지역 사회의 건전한 생태계 형성에 앞장서고자 춘천 지역 내에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춘천 내 에너지 빈곤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3년째 연탄 기부와 대면 배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한 연탄 수는 10만8천장에 달한다.

2023년부터는 도시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으며, 강원 소재 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 및 교육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실천 중이다.

■전사 행사도 지역에서… 휴젤 가을 페스타 ‘폴인휴젤’=지난 9월 말에는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전사 행사 ‘폴인휴젤(Fall in HUGEL)’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춘천 본사와 서울사무소, 자회사 직원까지 총 700여 명이 참여하여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상생을 위해 춘천 지역의 체육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로컬 기업 ‘농사회사법인 밭㈜’과 협업한 한정판 기념품도 제작하는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꾸렸다. 휴젤은 앞으로도 주요 사내 활동을 지역과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창업 이래 춘천이라는 터전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을 지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기업의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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