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사건/사고

강릉 심곡항에서 수상 건설기계 좌초…해경 긴급조치 완료

◇강릉시 심곡항에서 좌초된 펌프 흡입식 준설선. 사진=강릉해경 제공.

강릉 앞바다에 건설기계가 좌초돼 해경 등이 인양 등에 나섰다.

23일 강릉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51분께 심곡항 인근 해상에 수상 건설기계가 침몰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릉시 심곡항 내 계류중이던 수상 작업용 건설기계(펌프 흡입식 준설선) A호가 기상악화로 연결줄이 끊어지면서 심곡항 남방사제 외측에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릉해경은 현장 출동했으며 승선자는 없고 선내 기름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오일펜스 설치와 에어벤트 봉쇄 등 해양오염 피해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하부 구조물은 인양해 테트라포드에 임시로 올려놓았으며 상부 구조물은 유실 방지를 위해 고정줄을 연결했다. 상부 구조물은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업체에서 인양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