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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 라운딩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 만끽

강원일보 주최 도계블랙밸리 단풍골프축제
청명한 가을날씨, 140명 골퍼들 열전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만끽하며 겨울이 오기전 맘껏 가을 골프를 즐기는 ‘도계블랙밸리 단풍골프축제’가 29일 개막돼 35개팀 140명의 골퍼들이 열전에 돌입했다.

폐광지역인 삼척시 도계읍 블랙밸리cc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3회째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골퍼들이 참가해 동반자들과 푸른 잔디밭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

서울 경기도와 부산 등에서 참가한 일부 골퍼들은 장거리 운전에도 불구하고 호쾌한 샷을 날리며 그동안 쌓아 뒀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시상을 확대해 골퍼들 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진지한 모습으로, 일부 골퍼들은 동반자들과 명랑골프를 즐기는 데 만족하는 표정을 보였다.

오랜 가을장마 끝에 대회 3일전부터 청명한 가을하늘에다 영상 17도를 웃도는 기온으로 라운딩 하기에 최적의 날씨도 골퍼들의 즐거움에 한 몫 했다.

대회 이틀째인 30일에는 주최측이 제공하는 식사 이후 경품 추첨과 사진촬영 시간을 가진 뒤 방다솔 프로와 파3홀에서 니어 샷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다.

변상원(56·부산시)씨는 “지난해 대회에 우연히 참가했다가 단풍과 골프코스에 매료돼 올해도 참가했다”며 “장거리 운전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친구들과 라운딩을 하며 스트레스를 다 풀었다”고 말했다.

홍용기 블랙밸리cc 대표이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아 전국 곳곳에 단풍골프와 블랙밸리cc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가 반짝특수를 누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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