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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에도 보편 복지 시행,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 나서

10일부터 파상풍, 백일해, 풍진 등 예방 접종비 지원
대상포진은 10만원 지원 생백신·유전자재조합백신 택1

【정선】 전국 최고의 보편 복지를 시행중인 정선군이 이번에는 예방 접종 지원에 나선다.

군은 “보편 복지 실현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정선군 성인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둔 지역 주민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파상풍, 백일해, 풍진 등에 대한 접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고, 신경통 등 후유증이 심한 질환이지만 접종비가 비싸 대부분의 주민들이 접종을 주저하고 있었던 만큼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기존 접종력에 따라 생백신과 유전자 재조합백신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생백신은 접종 시 2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유전자 재조합백신은 군이 1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이 밖에 파상풍 백신은 65세 이상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백일해 백신은 임산부와 배우자, 풍진은 항체검사 결과 음성인 가임기 여성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최승자 보건소장 직무대리는 “대상포진과 파상풍 등은 치료비 부담이 크고 후유증이 심한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주민 건강을 지키는 보편 복지의 일환으로 예방 접종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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