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다음달 15일까지 산불없는 삼척을 만들기 위해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
시에 따르면 시청과 12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또 1,500여명의 인력과 헬기, 진화차량 등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8명, 산불유급감시원 282명이 산불 예방과 감시에 투입되며, 이·통장과 자생단체 등 1,000여 명이 지원할 예정이다.
무인감시카메라 60대, 감시초소 281개소, 진화헬기 1대 등 장비도 실시간 운영된다.
도심내 주요 산림지역인 봉황산과 갈야산, 광진산 등에도 별도의 ‘도심형 산불진화 전략’을 수립했고, 도심 인접 산림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진화와 주민 대피를 위한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시는 산불 대응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산불종사원 산업안전보건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 39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현장대응 요령, 산업재해 예방 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박태민 시 산림과장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초동 대응 역량을 극대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애써 가꾼 산림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