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시장:김홍규)는 가을철 등산객의 실화, 화목보일러 사용,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입산자 실화가 주된 산불 원인으로 분석됨에 따라 12,929㏊의 산림에 입산통제구역을 설정하고, 18개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산불감시원 140명을 투입해 화기물 소지 및 흡연 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담당제를 운영 중이다. 산불감시원과 이·통장 등 227명이 월 1회 이상 사용 가구를 방문해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으며, 산림 인접지 500가구에 재처리용기도 보급했다.
또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파쇄기 31대를 활용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드론감시단과 순찰을 강화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산불 경각심을 당부하고, 감시초소를 찾아 감시원들을 격려했다.
김홍규 시장은 “대형 산불 없는 강릉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도 일상에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