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원지역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기준시가가 2.61% 하락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최종 고시하기 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 및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2026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강원지역 오피스텔의 내년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2.61%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0.63%, 상업용 건물은 -0.68%다. 17개 시·도 중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오르는 지역은 서울(1.10%)과 전북(0.82) 2곳이다.
강원지역 오피스텔 고시 물량은 9,687호다. 내년 기준시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으면 온라인 또는 관할세무서에 우편·방문으로 내달 4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수용된 의견을 반영한 기준시가는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1일 최종 확정 고시된다.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